몸에 아무 문제없던 나, 예상치 못한 진단나는 건강검진을 대충 넘기는 편이었다.“나는 특별히 아픈 곳도 없고, 운동도 가끔 하니까 괜찮겠지.”라는 생각이 컸다.하지만 회사에서 매년 받게 되는 정기검진은 어쩔 수 없이 참가하게 되어 있었고,그중에서도 나는 갑상선 초음파를 올해 처음 받아보게 되었다.기대도 걱정도 하지 않은 채 초음파를 받았고,검사 결과가 나왔을 때 의사의 말이 아직도 생생하다. “갑상선에 1.2cm 크기의 결절이 있습니다.”“추가 검사가 필요합니다.” 그때 처음 ‘결절’이라는 말을 들었다.‘결절? 혹 같은 건가?’, ‘혹시 암일까?’내 머릿속은 수많은 걱정으로 복잡해졌다.갑상선 결절이란? 꼭 위험한 건 아닙니다갑상선 결절이라는 말은 갑상선 내부에 생긴 혹 같은 덩어리를 말한다.그것이 물혹처..